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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광주민주화운동 때도 무기고 습격했잖나"

이석기 통진당 의원 등 압수수색 관련 발언
"무기고 습격 행위, 내란죄 맞다"
"5·18, 진실 규명해야"

[편집자주]



전원책 변호사. © News1 방인권 인턴기자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58)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51)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발언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변호사는 28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무기고를 습격하는 행위는 내란죄가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 때도 무기고를 일제히 다 습격했지 않냐"며 "저는 아직도 진실 규명을 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국가가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을 했으니까 따라가긴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MC 박종진은 "그 얘기는 오늘 주제가 아니다"며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발언을 제지했다.

앞서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이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내란음모 혐의를 포착하고 28일 이 의원의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은 통합진보당 당원 등에게 북한이 한국을 침략하면 국내 파출소, 무기저장고 등을 습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의 발언을 들은 몇몇 누리꾼들은 "광주 민주화 운동은 왜 꺼내는거지", "쾌도난마 방송 또 문제인가" 등 전 변호사 발언에 반발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도 맞는 말이지", "이석기 무기탈취 의혹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 등 전 변호사를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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