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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 촉구

춘천시국회의 주최 7월 매주 월요일 집회

[편집자주]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26일 저녁 7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150여명의 시민들은 ‘국정원 대선 개입’, ‘민주주의 파괴’ 등이 적힌 종이를 들고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을 외쳤다.

특별히 이날 집회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박주민 변호사가 진행하는 ‘지역순회 국민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박주민 변호사는 이번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현 상황은 어떤 지에 대해 발표했다. 표창원 교수는 국정원 선거개입이 어째서 큰 사안인지 미국정치의 예를 들며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민들이 종이를 들고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다. © News1

이날 집회에 참가한 유봉여고 안서현양(16)은 “인터넷을 통해 참가하게 됐다. 내가 왜 이런 나라에 살아야 하는지 걱정이다.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전씨(28)는 “집회에 참가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며 "이번 국정원 사태가 잘 해결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국정원 진상규명 촛불문화제는 춘천시국회의 주최로 7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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