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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로하',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

디지털 유산 계속 관리해주는 국내 최초 벤처 기업

[편집자주]

지난달 22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전국 대학(원)생 ERICA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로하 멤버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News1

동아대학교는 창업 동아리 '로하(路荷)'가 지난달 22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3 전국 대학(원)생 ERICA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주최하고 한양대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총 67개 팀이 참가, 서류 심사를 통과한 18개팀이 본선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로하'는 개인이 생전에 페이스북 등 가상공간에 쓴 글부터 증권계좌, 게임 아이템, 디지털 콘텐츠 등 이른바 디지털 유산을 계속 관리해주는 국내 최초의 벤처 기업이다.

로하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문(동아대 관광경영학과 4년)씨는 "디지털 유산을 유형의 자산처럼 당연히 관리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제1호 디지털 유산관리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로하는 ‘중소기업청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부산경제 진흥원 창업 지원사업’, ‘동아대 산학협력단 LINC 지원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된 이후 현재 여러 기업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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