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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현장, 연예인들 봉사 대열…정동남 이어 박인영·김정구도

[편집자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 SSU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News1


연예계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선 탤런트이자 특수부대 출신인 (사)한국구조연합 정동남 회장에 이어 배우 박인영, 개그맨 김정구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여러 사고 수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정동남은 17일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김정구 페이스북 © News1

김정구 역시 1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 있고 이곳에서 밤을 새고 첫차로 진도에 가서 다이버 팀에 합류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과 출신으로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등 여러 잠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구는 2013년 MBC '코미디에 빠지다'로 데뷔했다.
박인영 트위터 © News1

박인영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박인영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실내체육관에 수건, 종이컵, 핫팩 등의 물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트위터에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인영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의 누나로 유명하다.

정동남·김정구·박인영의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동남·김정구·박인영, 힘내세요", "정동남·김정구·박인영, 좋은 일 하십니다", "정동남·김정구·박인영, 열심히시네요", "정동남·김정구·박인영, 다들 한 마음으로 세월호 실종자 구조를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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