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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트남 대사 초치…반중 시위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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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반중국시위. © AFP=뉴스1

중국은 베트남에서 반중국 시위가 격화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 반중 시위와 관련, "외교부 책임자가 베트남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며 "베트남이 즉각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의 발전 상황을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에도 베트남 선박이 중국 측 선박을 169번이나 들이받았다고 언급하며 "베트남이 도발자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현재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온갖 수단을 베트남은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이번 사건을 조작하며 여론을 기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트남 경찰당국은 이날 폭력 사태에 개입한 시위대 5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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