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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해외파병’ 레바논 동명부대 15진 환송식 열려

[편집자주]


최장기 해외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 15진 파병 환송식이 25일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날 환송식에는 함남규 파병준비단장(대령)을 비롯한 310명의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UN의 평화유지활동 요청으로 처음 파병된 동명부대는 올해 7년째로 우리군의 UN 평화유지활동 참여 중 최장기다.

현재까지 누적 인원 총 5200여명이 파병됐으며 레바논 현지에서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주로 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등 인도적 구호 활동을 포함한 재건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4일 편성식을 가진 동명부대 15진은 현지 상황에 맞는 전술훈련은 물론 이슬람 문화와 아랍어 교육 등도 진행하는 등 파병 준비를 해왔다.

이번 15진에는 레바논,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파병 유경험자도 69명 포함돼 있다. 또 아버지에 이어 해외파병에 나서는 6명의 장병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작전지역대 이용비 하사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해외파병을 가게됐으며 노영근 원사(父)와 노형석 하사(子)는 함께 선발돼 작전지역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8개월여간 임무를 수행하는 동명부대 15진은 오는 8월 초순에 2개 제대로 나뉘어 레바논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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