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해상에서 잠수훈련을 하던 40대 소방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순직했다.
5일 오후 4시50분께 속초시 청호동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고모(45) 소방장이 잠수훈련을 하던 중 의식을 잃어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고 소방장이 훈련 중 이상 증세를 보이자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조치를 했다.
고 소방장은 세월호 수색 활동에 참여해 희생자를 인양한 베테랑 대원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