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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복지논쟁 잘된 일…새 복지모델 만들 것"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과 한몸"

[편집자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5.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5.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새로운 복지모델을 우리가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가 경영에 국가재정건정성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정치권은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면서 "참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본격적인 복지시대에 진입하는 이 시점에 실패한 유럽과 일본의 복지정책을 답습할 것인지,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복지정책을 구상해 실현할 건지 더 치열한 토론을 벌여서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은 이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복지 과잉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아주 낮다. 유럽 다수 나라가 부채비율이 80~100%에 육박하고 일본은 무려 240%를 넘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정부 주장은 35.8%이고 공기업 부채를 포함하면 7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다시 한번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몸이라는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내대표 경선 이후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에게 "국민들이 새 원내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민생정책을 잘 추진하고 정부와도 정책 조율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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