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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곽윤기, 쇼트트랙 남자 3관왕(종합)

이승훈, 男 1500m 3연패 달성…2회 연속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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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6·고양시청·맨앞)가 27일 열린 동계체전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뉴스1 자료사진)© News1 한재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6·고양시청·맨앞)가 27일 열린 동계체전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뉴스1 자료사진)© News1 한재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6·고양시청)가 동계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곽윤기는 27일 전북 전주 빙상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4초545로 이한빈(27·성남시청·1분36초697)과 김병준(27·고양시청·1분46초32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는 이어 열린 남자 일반부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이정수(26), 한승수(24·이상 고양시청), 이한빈, 황재민(25·화성시청) 등과 함께 경기선발로 나서 4분15초545로 금메달을 연이어 따냈다.

전날 30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곽윤기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만 세 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대학부의 서이라(23·한국체대)도 이날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서이라와 함께 경기선발로 3000m 계주에 나선 박세영(22·단국대)도 이틀 전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27·대한항공)은 남자 15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span>이승훈(27·대한항공)이 27일 열린 동계체전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IB스포츠 제공) (뉴스1 자료사진)</span> © News1
이승훈(27·대한항공)이 27일 열린 동계체전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IB스포츠 제공)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이승훈은 같은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1분49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이 종목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틀 전 5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지난 대회 1500m, 1만m 2관왕에 이어 동계체전 2회 연속 2관왕을 기록했다.

가장 마지막 순서인 5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승훈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함께 경기를 치른 장원훈(26·의정부시청)을 따돌렸다. 이승훈은 이날 10명의 선수들 중 유일하게 1분40초대 성적을 냈다. 장원훈이 1분50초70으로 은메달, 방민준(24·강원도청)이 1분55초4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1500m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주형준(24·한국체대)이 1분52초4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 동료 김철민(23·한국체대)이 1분52초54로 은메달, 소한재(21·한국체대)가 1분53초4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김보름(22·한국체대)이 4회 연속 2관왕의 대업을 일궜다.

김보름은 2분04초97로 참가선수 7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박도영(22·한국체대·2분06초50)과 남지은(20·한국체대·2분07초01)이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틀 전 3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보름은 지난 4년간 1500m와 3000m에서 독주를 거듭하며 동계체전에서만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1500m 에서는 국가대표 노선영(26·강원도청)이 2분3초77의 기록으로 이 종목 2연패와 더불어 대회 2관왕(1500m, 3000m)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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