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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장영남 “난 사망 연기 전문배우…죽는 거 알아도 출연한다”

[편집자주]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장면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장면

장영남이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언니들의 충고' 특집으로, 배우 장영남과 고은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장영남에게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있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장영남은 “난 정말 안 죽는 역할이 없었다. 그래서 오래 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영남은 “사망하는 역할인 걸 알면서도 출연한다”며 “모든 연기가 다 경험이라 생각해서 출연을 가리지 않는다. 죽는 게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자살, 교통사고 등 죽는 원인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그런데 방송에서 영정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장례식도 없었다. 즉사를 해서”라고 지적하자 장영남은 웃으며 “무섭다”고 말했다.

또 장영남은 “‘해품달’에서 (죽는 연기가) 특히 재미있었다. 고문 받는 촬영을 하려고 의자에 묶여 있는데 비가 떨어졌다. 그래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옮겨졌다. 가마 타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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