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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바스프, '박막 증착'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화학과 성영모 교수 개발 주도…"유연기판의 기능성 코팅 등 어플리케이션에 사용"

[편집자주]

<p>하랄트 보홀테(왼쪽) 바스프 부사장과 이영무 한양대 총장. © News1</p>

하랄트 보홀테(왼쪽) 바스프 부사장과 이영무 한양대 총장. © News1


 
한양대는 독일계 바스프(BASF) 코팅 사업부문과 2일 교내 총장실에서 박막 증착(thin fim coating) 기술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성명모 한양대 화학과 교수의 주도 하에 새롭게 개발된 것으로 성 교수는 유·무기 박막 기술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양대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박막 증착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바스프는 이 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인정해 한양대로부터 독점권을 취득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한양대는 바스프에 전세계를 범위로 한 독점 라이선스권을 양도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성 교수와 바스프 코팅 사업부문은 향후 수 년 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유·무기 박막 기술에 대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하랄트 보홀테 바스프 코팅 사업부문 전략마케팅·제품개발 부사장은 "새로운 박막 증착 기술은 바스프 신사업 개발 부문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함과 동시에 이를 확대해 바스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신규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은 고급 패키징, 플렉서블 전자기기, 박막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유연기판의 기능성 코팅 등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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