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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천창조경제센터 출범식 참석…"스마트 물류 육성"

"中企 신성장 동력 창출 구심점 기대"… 전국 17개 센터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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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2015.7.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2015.7.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산·학·연(産·學·硏)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맞춤형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센터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의 혁신센터 및 지역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와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한 스마트 물류 벤처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신(新)성장 동력 창출의 구심점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인천 센터 개소를 마지막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1대(對) 1'로 연계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작업이 완료됐다.

한진그룹이 지원하는 인천 센터에선 △스마트 물류 제품개발 및 신사업 창출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 제고 및 신선 농수산식품 해외수출 지원, 그리고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국내 스타트업(창업기업)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 지원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 센터엔 "관세·물류 전문가가 상주해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인천 센터 출범식은 인천의 지리적 이점과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인천을 '첨단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의 요람'으로 조성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중국 소비시잔 진출을 위한 특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전국 17개 혁신센터 설립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도 "각각 특성과 장점을 갖춘 전국의 센터들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센터 출범식에선 인천 센터와 인천광역시, 한진그룹을 비롯한 총 77개 기관이 참여하는 △첨단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기업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교류협력 특화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총 13개 분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참석 뒤엔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센터 본부로 이동, '종합물류 컨설팅센터'와 '신선식품 수출 지원센터', '한·중 교류협력지원 특화 존' 등의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북아 물류중심지 인천! 스마트 물류로 창조경제의 튼튼한 날개가 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출범식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장후이(張惠)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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