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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 전투복에 첫 태극 마크…軍, 연내 전 부대로 확대

광복 70주년 맞아 장병 애국심 고취 차원

[편집자주]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모든 군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가 달린다. 국방부는 6·25전쟁 65주기를 맞은 25일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모든 군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가 달린다. 국방부는 6·25전쟁 65주기를 맞은 25일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전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투복에 태극기가 패용된 모습. (국방부 제공) 2015.6.25/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육군 훈련병들의 어깨에 태극기가 달렸다.

육군은 29일 5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받고 이날 수료한 충남 논산훈련소 훈련병 1700여명의 전투복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부착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군인 장병들의 애국심 고취 차원에서 모든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각군 각급의 부대는 오는 8~9월 전 부대에 태극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이날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를 앞둔 훈련병들의 어깨에 태극기가 부착된 것이다.

국방부는 현재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고 있는 한미연합사의 한국군 장병과 해병대, 해외파병 장병들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태극기 패용이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과 정신전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군 당국의 기대다.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는 데 드는 예산은 첫해인 올해 37억원이, 내년부터는 연간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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