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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넥슨 NXC서 1000억 투자 유치

넥슨 지주회사로부터 신주 발행을 통해 투자 유치
위메프, 인재 영입·시스템 개선 등 가속화 예정

[편집자주]

소셜커머스 위메프 ㈜엔엑스씨(이하 ‘엔엑스씨’)로부터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으로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 © News1
박은상 위메프 대표 © News1
위메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영입, 시스템 개선 등을 가속화해 고객과 파트너사의 쇼핑 및 업무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엔엑스씨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제작·배급 기업인 넥슨의 지주회사다. 넥슨의 창립자인 김정주 대표가 이끌고 있다. 다만 이번 투자 건 김정주 대표가 아닌 엔엑스씨 회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엔엑스씨 측은 "위메프는 2014년 1조6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도 연성장률 60%의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위메프가 이커머스 기업에서 중요한 지표인 트래픽과 거래액 면에서도 쿠팡과 1등을 다투고 있는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장기적 투자 관점을 가진 엔엑스씨가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엑스씨는 당사의 경영 방향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로 위메프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 투자 외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2010년 5월 설립됐으며 같은해 10월부터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직구 서비스인 ‘위메프 BOX’, 뷰티 정보 및 랭킹 서비스 ‘we make beauty’, 용산전자상가와 함께하는 PC통합쇼핑몰 ‘어텐션’, 커피 프랜차이즈 ‘W카페’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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