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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드라마 어워즈' 이영애, 이민호, 이병훈, 한류스타공로상-한류공로대상 수상

[편집자주]

전 세계 TV 드라마 중 올해를 빛낸 최고의 드라마를 선정하는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독일 UFA 픽션(UFA FICTION)의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Naked Among Wolves)' 가 영예의 대상을 차치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7시부터 상암문화광장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시상식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개인상, 한류드라마상, 아시아 스타상등을 공개했다.

올 해 출품된 총 212편의 작품들 중 대상을 수상한 독일 작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는 1945년 독일의 강제수용소를 배경으로 정치사범으로 몰린 주인공과 수용자들의 삶에 대한 고난과 인류애를 보여주며 종전 70주년의 의미를 더한 작품이다. 또한 하거나 자극적인 장면 없이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만들어낸 뛰어난 연출력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의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 주역들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독일의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 주역들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캐나다 드라마 ‘더 굿 시스터(The Good Sister)’는 작가 밥 로우(Bob Low)가 개인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직장인들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국민적 공감대를 자아낸 한국 드라마 ‘미생’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하였다. 장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앙골라의 ‘오픈 유어 아이스(Open Your Eyes)’는 강간, 조직폭력, 동성애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장편 드라마만이 가질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풀어낸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남녀배우에게 주어지는 개인상 부문에는 터키 드라마 ‘블랙 머니 러브(Black Money Love)’에서 타살로 추청되는 약혼녀의 자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관 역을 열연한 남자배우 앤긴 아큐렉 (Engin Akyürek)과 체코 드라마 ‘더 셀프 러버(The Self Lover)’에서 중년 여성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많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배우 시모나 스타소바(Simona sta ašová)가 각각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 하였다. 또한 미국 드라마 ‘제인 더 버진(Jane The Virgin)’의 연출가 브래드 실버링(Brad Silbering)이 연출상을, 앞서 작품상 부문에서도 수상을 한 ‘더 굿 시스터(The Good Sister)’의 밥 로우(Bob Low)가 작가상을 수상 하였다.

올 해 신설된 뉴트랜드 드라마상 부문에는 글로벌 배우 수현이 직접 수상자로 참석하여 의미를 더한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Marco Polo)’와 디지털 플랫폼 크래클(Crackle)을 통해 처음 공개된 시리즈가 TV 채널에서 방영되면서 두 컨텐츠의 소비와 유통 변환의 가능성을 보여준 미국 드라마 ‘선택 당한 자(Chosen)’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 10주년을 맞이하여 시상된 한류공로스타상 부문에는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이영애와 한류 대세 이민호가 나란히 수상 하였으며 ‘대장금’, ‘허준’등 수 많은 명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감독이 한류공로대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에는 MBC 드라마 ‘킬미힐미(Kill Me Heal Me)가, 한류 드라마 우수 작품상에는 KBS의 ‘조선총잡이’와 SBS의 ‘피노키오’가 수상하였으며 한류 드라마 연기자상에는 배우 이준기와 황정음이 각각 남녀 연기자 상을 수상하였다. 한류를 대표하는 주제가상에는 OST 퀸으로 등극한 가수 태연이 선정 됐다.

 배우 이민호(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시상식에 참석해 10주년 한류 공로 대상을 받은 뒤 선배 이영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배우 이민호(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시상식에 참석해 10주년 한류 공로 대상을 받은 뒤 선배 이영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그 밖에도 시상식의 공식 후원사인 중국의 망고 TV에서 선정한 인기상에는 이민호, 추자현, 더원이 선정 되었으며 아시아스타상에는 대만의 염아륜(Ya-lun Yan), 임의신(Yi-chen Lin), 진백림(Bo-lin Chen),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Joe Odagiri), 류노스케 카미키(Ryunosuke Kamiki), 중국배우 장한(Han Zhang), 종한량(Han-liang Zhong)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7명의 배우가 수상 하였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는 48개국에서 212편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이번 시상식에는 배우 김정은과 이동욱이 MC를 맡았다. 또한 아이돌 그룹 씨스타, B1A4와 힙합 아티스트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록커 윤도현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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