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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맞춰 양국 IT업체 짝찟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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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미국 기업 CEO들이 워싱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미국 기업 CEO들이 워싱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미에 맞춰 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이 연달아 중국 기업과의 제휴 소식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는 중국 서버 업체 인스퍼와의 제휴 계획을 24일(현지 시간) 전했다. 두 업체는 총 1억 달러(1100억 원)를 투자해 시스코 장비를 중국내 재판매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날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와 제휴 소식을 발표했다. IBM은  새 브라우저 '에지'에 바이두를 중국 대표 검색 사이트로 채택하는 등 중국 시장 안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올해 새로 출시된 윈도우 10의 중국 시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컴퓨터 제조회사 델은  앞으로 5년 동안 1250억 달러(148조 원)를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올초 IBM이 이른바 '메이드 위드 차이나' 전략을 발표한 뒤 인텔과 퀄컴 등 미국의 다양한 실리콘밸리 업체들이 연달아 중국과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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