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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동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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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장면/사진제공=안동문화예술의 전당 © News1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장면/사진제공=안동문화예술의 전당 © News1

25개 도시, 10만여명의 미국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30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세련된 작품성으로 15년간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는 독창, 중창, 합창으로 이뤄진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족 뮤지컬로 선보이고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등 명곡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며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2011년부터 5년간 진행돼 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투어는 미국인들에게 반가운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001년까지 아카데미시상식과 그래미시상식을 개최했던 LA슈라인 오디토리움과 미국의 3대 극장 중 하나로도 유명한 애틀란타 폭스 극장 등 25개 공연장에서 열려 10여만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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