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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핵커피, 매머드커피… 대용량커피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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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근 같은 값이면 큰 용량의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커피 업계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보다 저렴하면서도 양 많은 커피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에 없는 큰 호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커피전문점들이 주로 350ml 사이즈의 컵에 커피를 판매했던 것과 달리, 600ml부터 1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커다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형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 외에도 창업자의 투자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 시장에서도 인기다.

사이즈를 키운 대용량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는 빽다방(PAIK's COFFE)을 시작으로 매머드커피, 1리터 고급 커피를 제공하는 핵커피 등이 꼽힌다.

우선 빽다방은 싸고 크고 맛있는 커피를 표방해 15㎝ 빅사이즈 대용량 커피를 제공해 부담 없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브랜드 내실을 다져 경쟁력 높은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머드커피는 저렴한 가격과 매머드급 1리터 용량의 아메리카노에 원액 4샷을 넣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용량이 많아 직장인들이나 친구끼리는 함께 나눠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리터 빅사이즈 핵커피는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에 아라비카원두를 사용해 특화된 경쟁력을 갖춰 신흥 대용량 커피전문점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과 맛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은 물론이고 가맹점주들의 매출 및 순수익 면에서도 핵커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형 대용량 커피 시장은 적게 투자하면서도 박리다매로 충분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창업 시장에서도 대용량 커피전문점을 선호하는 추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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