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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한·중 전자상거래 거점항' 육성

17일 관련업체 위촉해 ‘e-커머스 워킹그룹’ 협의체 구성
전자상거래 물동량 인천항 유치 방안 모색

[편집자주]

‘e-커머스 워킹그룹’ 전문위원들이 17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 3. 17 (인천항만공사 제공) © News1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교역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 양국 간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커머스(e-Commerce)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e-커머스 워킹그룹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역직구 사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을 전문위원으로 한 협의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hiniao)의 한국파트너 ㈜아이씨비, 직구·역직구 물류전문업체인 아이익스프레스(iExpress), 뷰티·패션 분야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인 비투링크(B2LiNK), 온오프라인 연계(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업체인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위촉식을 열어 이들 기업 관계자들에게 위촉장을 건네는 한편 회의를 통해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과 관련 업계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내 전자상거래 집배송센터 건립과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모델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월 1∼2차례 모여 토론·발표·보고회 등을 열어 한중 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실장은 “협의체 운영의 목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거점을 인천항으로 유도해 물동량을 창출하는”이라며 “실질적이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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