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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후보 "상처 입은 군산 자존심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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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더민주 예비후고가 전북 군산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김윤태 더민주 예비후고가 전북 군산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김윤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3)가 21일 20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배신당한 유권자의 기대와 상처입은 군산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권 욕심으로 인한 야권분열은 오만한 거대여당의 장기 독주를 낳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강한 야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당한 새내기 야당에게 군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새만금 군산 땅이 타 지역에 빼앗길 때 군산 국회의원은 무엇을 했냐"고 반문했다.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정당의 공천은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결정하는 민주주의 원칙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전략공천은 당이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규정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동안 고생해온 당의 세분의 예비후보님들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권교체와 야권통합을 이룰 강한 야당을 위해 군산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며 "배신당한 유권자의 기대와 상처 입은 군산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새만금 행정구역 재조정 및 구체적인 장기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 △응급의료센터 구비 공공의료기관 신속 설립 △대형 아울렛 입점, 송전철탑 등 분쟁을 조정할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군산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국회도서관장, 고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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