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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미, 대구에 사드 배치 합의"…軍 당국 부인(종합)

국방부 "공동실무단에서 협의 중…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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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첫 회의가 지난 3월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렸다. (사진공동취재단) 2016.3.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첫 회의가 지난 3월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렸다. (사진공동취재단) 2016.3.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과 한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이르면 내년 대구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사인 JNN이 3일 보도했다.

JNN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 양국이 이르면 2017년 중으로 남부 대구에 사드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120명 규모의 레이더부대를 새로이 편성해 산간과 가까운 기지에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JNN은 한국 측은 당초 서울·수도권 배치를 주장했지만, 미국이 군사거점인 부산 방위를 포함한 보다 전략적 운영을 원해 대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JNN은 이번 사드 배치 결정으로 동북아시아에 분쟁의 불씨를 낳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한미 공동실무단에서 협의 중에 있고 부지선정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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