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 '더 웨이브' 홍보대사 발탁

[편집자주]

북유럽을 덮친 시속 600㎞의 실제 쓰나미를 다룬 사상 최악의 재난 실화 '더 웨이브'가 JTBC '비정상회담'의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오는 7월14일 개봉하는 '더 웨이브'의 홍보대사로 활약할 니콜라이 욘센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출신의 엘리트로, 지난 2015년 '비정상회담' 시즌 2에 노르웨이 대표로 합류했다.

'비정상회담' 첫 출연 당시 190㎝에 달하는 장신으로 우월한 기럭지와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던 그는 자신의 키가 노르웨이에서는 보통이라는 말을 덧붙여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스펀지밥과 정우성 닮은꼴으로도 유명한 니콜라이 욘센은 '비정상회담' 및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쿡가대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주 '비정상회담'을 하차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니콜라이 욘센이 '더 웨이브' 홍보대사로 나선다. © News1star / 영화 '더 웨이브' 포스터
니콜라이 욘센이 '더 웨이브' 홍보대사로 나선다. © News1star / 영화 '더 웨이브' 포스터

하지만 여행과 영화 덕후로 알려져 있는 니콜라이 욘센은 '비정상회담'을 끝내자마자 첫 행보로 재난 실화 '더 웨이브'의 홍보대사로 발탁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평소에도 영화 마니아로서의 애정을 숨기지 않는 그는 한국의 김기덕 감독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며 특히 이번 '더 웨이브'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북유럽 영화가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재난 실화 '더 웨이브'가 북유럽 영화이긴 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장르이고 뛰어난 완성도로 이미 자국에서는 '주토피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물리치고 5주간이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만큼 한국에서도 흥행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이는 다양한 홍보활동의 시작으로 조만간 "'더 웨이브' 관객 초청 토크 시사회" 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비정상회담' 하차 소식에 서운함을 느꼈던 팬들은 물론 일반 영화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한편 '더 웨이브'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이기도 했던 북유럽의 피요르드 빙하 지형에서 1905년 이래 세 차례의 거대 산사태와 쓰나미가 발생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 실제 재난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노르웨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5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하고 2016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출품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이기도 하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