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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동원X김지운 감독, SF영화 '인랑' 재시동

[편집자주]

김지운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션 '인랑' 실사판 제작에 재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배우 강동원의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18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뉴스1스타에 "과거 제작이 연기됐던 '인랑' 실사판 제작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이 주연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인랑'은 근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경찰과 반정부세력의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1960년대 일본의 가상 무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감정을 일체 배제하고 살아가는 진압 부대에 속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과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으로 만날 전망이다. © News1star DB
강동원과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으로 만날 전망이다. © News1star DB


당초 '인랑'은 지난 2013년 제작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연기됐고, 김지운 감독이 다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현재 '인랑' 제작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 것이 맞다. 초기 단계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놈놈놈'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한 바 있다. 오는 9월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동원은 군 제대 후 열일 중이다. '군도: 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가려진 시간'과 '마스터'에 캐스팅됐다.

강동원과 김지운 감독은 과거 단편 '하이드&시크'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큰 프로젝트로 재회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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