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세븐, 컴백 앞두고 안마방 논란 사과 "나쁜 행동 안 했다"(전문)

[편집자주]

가수 세븐이 군복무 당시 불거졌던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 있구나 싶었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줄 거라 믿어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 갔다.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걸 망설였지만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고 당시 논란을 이제 와서 정면 돌파, 해명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가수 세븐이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News1star DB
가수 세븐이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News1star DB

세븐은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해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 앞서 들렀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치게 됐다"며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며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갖고 한달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고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정확하게 되짚으려 했다. 

세븐은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세븐은 다음달 약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배우 이다해와 1년간 교제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 이하 세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

글에 앞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제 소식을 직접 전하 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까 조심스러움을 안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 라고 믿어 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갔습니다.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 걸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들렀던 두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저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