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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전 모아 예쁜 종이저금통 채워 책 사요"

교보문고·한국서련 등의 '책 저금통' 캠페인

[편집자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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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우리 주변에 잠들어 있는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책을 사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책 저금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은행,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가 함께 하는 이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캐릭터 5가지가 그려진 종이저금통인 '책 저금통'은 100원짜리 동전으로 가득 채우면 어린이 책 한 권 값을 모을 수 있다. '책 저금통'은 총 30만개가 제작되어 9일부터 전국 900여 개의 공공도서관, 교보문고 전국 23개 영업점 및 바로드림센터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책 저금통’에 모은 동전으로 교보문고 영업점 및 한국서련 소속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10% 할인이 제공된다. 회수된 저금통은 교보문고가 한 개당 100원씩 적립해 재정이 어려운 작은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김형면 점포사업본부장은 “‘책 저금통’ 캠페인은 잠자고 있던 동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 저금통을 만들며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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