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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임방울국악제 ' 대통령상에 김경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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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에서 열린 제2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 나선 김경아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광주시 제공)2016.9.26/뉴스1© News1
26일 광주에서 열린 제2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 나선 김경아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광주시 제공)2016.9.26/뉴스1© News1

국악신인 등용문 '제24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김경아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임방울국악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빛고을시민문화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광주 일원에서 개최됐다.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와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농악·퓨전판소리 등 일반부 7개 종목,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의 경연이 열렸다.

총 35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에 거주하는 김경아씨가 '춘향가 중 박석치'를 불러 판소리명창부 임방울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금 3000만원과 순금 트로피도 받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임방울국악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에 시민 100여명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등으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예선·본선 경연 즉시 심사 점수를 공개하고 심사위원 추첨제, 심사과정을 지켜보는 심사참관제를 실시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이평형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국악의 본고장인 예향 광주에서 열리는 임방울국악제가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국악 신인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국악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악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임방울국악제는 광주시와 조선일보사, SBS가 공동주최하고 (사)임방울국악진흥회, KBC광주방송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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