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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사업 확대…제일기획 이어 이노션과 '맞손'

[편집자주]

마크 달시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 총괄 부사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첫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광고 상품인 '크리에이티브 숍'을 소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마크 달시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 총괄 부사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첫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광고 상품인 '크리에이티브 숍'을 소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페이스북이 오는 2일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손잡고 모바일 광고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 7월 제휴를 맺은 제일기획에 이어 두번째다.

1일 페이스북은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일부터 이노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내 크리에이티브 관련 기업과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마크 달시 페이스북 부사장은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인 잠재력을 크리에이티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이같은 혁신을 모색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페이스북은 해외 시장에서 크리넥스와 보험사 등 다양한 업계와 모바일 협업 광고를 진행 중이다. 크리넥스의 경우에는 페이스북과의 협업 광고로 조회수 1억80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서 360 VR 퀴즈형 보험 광고도 각광을 받았다.

페이스북은 국내에서도 모바일 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운영 전담인력을 제휴 업체에 지원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한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광고 스토리를 제공할 지 확정이 되진 않았지만 빠르면 내년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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