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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FA 이원석 보상선수로 포수 이흥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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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흥련을 FA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뉴스1 DB © News1 이종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흥련을 FA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뉴스1 DB © News1 이종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내야수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포수 이흥련(27)을 지명했다.

두산은 27일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이흥련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원석은 지난 21일 삼성과 4년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두산은 이원석의 올 시즌 연봉(1억5000만원)의 200%인 3억원을 보상금으로 받고 이흥련을 추가로 받게 됐다.

이흥련은 야탑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13년 5라운드 47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입단 2년차인 2014년부터 1군에 출전한 이흥련은 이지영과 함께 진갑용이 은퇴한 삼성의 포수진을 책임졌다. 이흥련은 통산 2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에 8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이흥련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군입대를 결정했다. 지난 13일 경찰 야구단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두산에서는 2018 시즌 막판에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은 국가대표 양의지를 포함해 최재훈, 박세혁 등 포수진이 두터운 편이지만 젊은 포수 이흥련을 추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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