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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왕' 고경표X전석호, 영화 '장기왕' 특별출연

[편집자주]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이 2017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고경표, 전석호가 특별출연한 예고편이 화제다.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은 가락시장에서 장기왕으로 대활약을 펼치던 한 남자가 정의를 위해 일생일대의 장기대결을 펼치게 되는 코믹장기활극이다.

떳떳한 직장보다는 따뜻한 주머니를 원했던 두수는 졸업 후 가락시장에서 일을 한다. 장기판의 숨은 고수로 가락시장의 내기장기판에서 대활약하던 중 장기판의 무림, 탑골공원에 대한 소문을 듣고 공원앞을 어슬렁 거리다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민주를 만나게 되고, 노숙인들의 보금자리인 다시서기센터 철거반대를 도우며 삶의 보람과 의욕을 찾게된다. 자신과 상관없어 보였던 정의를 위해, 사회의 약자를 위한 일을 하며 두수 역시 다시서기를 시작한다. 

고경표, 전석호가 출연한다. © News1star/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고경표, 전석호가 출연한다. © News1star/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에 출연한 고경표와 전석호는 감독 정다원과 매우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건국대학교 영화과 재학시절부터 시작된 고경표와 정다원 감독의 인연은 이젠 한 사람은 유명배우, 또 다른 한 사람은 독립영화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 촬영 일정 중에도 티저예고편 출연을 자청했다.

또한 정다원 감독이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할 때 같이 호흡을 맞췄던 전석호 역시 이젠 충무로를 대표하는 씬스틸러로 성장했지만 후배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으로 고경표와 함께 이번 티저예고편을 멋지게 만들어줬다. 아무런 조건 없이 정의를 위해 일생일대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영화 ‘장기왕’의 스토리처럼, 두 배우도 의리로 출연했지만 코믹 열정은 그 어떤 작품 못지않았다는 후문이다. 내년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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