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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창당발기인1185명 참여…오후2시 발기인 대회

패권주의 혁파·국민주권 회복·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 선언
당 가치 담아낼 정강·정책 가안도 공표…당명은 8일 결정

[편집자주]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발기인대회가 5일 오후 2시 1185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개혁보수신당은 중도보수정당으로서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라는 기치 아래 정당내의 패권주의를 혁파하고 정당 민주주의 실현을 통한 국민주권 회복 및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선언할 예정이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개혁보수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1185명의 발기인이 참여하게 됐다"며 "각 계층별로 대표되는 분들, 우리가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데 참신한 분들이 함께 참여를 한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은 여성(주부), 민간환경운동가, 치안 전문가, 장애인, 대학생, 환경미화원 등 자기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소시민과 전문가들로 발기인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창당발기인에는 3자녀 다둥이 엄마 우인숙 주부, 일명 '세계 환경대통령'이라 불리는 유영규 민간환경운동가, 인터폴 부총재 김종량 치안·안전 전문가, 장애인으로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박마루 방송인,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선언 대학생 대표 배상민 동서대 총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창당발기인 대회에서는 개혁보수신당이 추가할 지향점과 가치를 담은 정강·정책 가안을 공표한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로 설정한 당의 핵심적 가치를 얼마나 담아냈을지 주목된다.

오 대변인은 "어제 정강·정책과 관련해 집중적인 토론을 했고, 토론을 통해 나온 안(案)을 중심으로 발기인대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 수렴과 다음 주 전문가 토론을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당의 간판이 될 당명과 관련해선 오는 8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오 대변인은 "현재 2500명 이상이 당명 공고에 응모를 했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장난스럽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지만 진지하게 응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모된 당명과 관련 '보수'라는 명칭이 상당이 많다"며 "'참보수당'·'국민보수당'·'보수당'이 있고, '보수'라는 명칭이 없는 것 중에는 '국민주권당'·'바른정당'·'공정당' 등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 대변인은 선거연령 하향 문제에 있어 내부에서 이견이 있는 것과 관련 "저희들은 앞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도 공개를 할 것이고, 이런 것들을 다 반영하고 투명하게 할 것"이라며 "밖에서 '일사분란하지 않다', '혼선있다', '갈등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 때문에 획일적으로 하면 사당(私黨)이지 민주정당, 공당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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