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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6번째 구단 창단…임영철 총 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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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6번째 신생 구단 창단추진위원장인 임영철 전 여자대표팀 감독.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남자 핸드볼 6번째 신생 구단 창단추진위원장인 임영철 전 여자대표팀 감독.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최근 국제무대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남자 핸드볼에서 6번째 신생 구단이 창단된다.

'IT-스포츠'는 8일 "임영철 전 여자대표팀 감독을 창단추진위원장 및 총 감독으로 위촉하고 오는 4월 창단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생 구단의 팀명은 인아웃(INOUT) 핸드볼로 정해졌다.

두산, SK호크스, 인천도시공사, 충남체육회, 상무에 이은 남자 핸드볼 6번째 팀이다.

사제지간이었던 임영철 감독과 서정일 IT-스포츠 구단주의 인연이 창단으로 이어졌다. IT기술과 접목해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비영리단체 '한국의 유산'에서 스포츠를 통해 회사를 널리기 알리기 위해 이번에 IT스포츠단을 창단, 핸드볼 팀을 꾸리게 됐다. 한국의 유산은 한국지식재산관리심사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영리 사업의 핵심키워드로 인터넷 신문의 제호이기도 하다.

서 구단주는 "핸드볼 저변 확대에 힘써 대중화에 기여하고, 핸드볼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스포츠로 나아가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생팀 인아웃은 사업자서포터즈(사업자와 서포터즈의 산업융합)의 유치와 전국 순회경기로 핸드볼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인아웃 핸드볼 팀은 선수단 구성도 어느 정도 마쳤다. 조치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창권 플레잉코치, 남기식 트레이너 등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여기에 청소년 대표 출신 하태현(한국체대) 등 대학 선수들과 조시우(전 코로사), 김태권(전 SK호크스) 등 17명이 팀에 합류했다.

인아웃 핸드볼은 내년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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