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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원회장 이세돌 "安, 가장 합리적인 인물"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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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도지사 공관에서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두고 있다. 안 지사는 후원회장으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영입했다. (안희정 인스타그램) 2017.2.7/뉴스1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도지사 공관에서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두고 있다. 안 지사는 후원회장으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영입했다. (안희정 인스타그램) 2017.2.7/뉴스1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16일 안 지사는 대권후보들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인물이라며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9단은 이날 안 지사측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바둑이라는 것은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인데 합리적이라는 것을 떠올린다면 안 후보 만큼 떠올려지는 인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9단은 안 지사가 중도를 표방한다는 것에 대해 "중도라는 것은 합리적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며 "중도보다는 합리적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 안 후보만큼 맞아 떨어지는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9단은 이어 "분명한 것은 진보와 보수, 좌우로 나뉘는 것은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안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많이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9단은 지난달 31일 도지사 공관에서 안 지사와 바둑을 둔 소감을 묻자 "기력이 그렇게 높은지 몰랐다"며 "돌의 효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더라. 바둑에서도 성향이 나타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바둑 3급 수준으로 알려진 안 지사는 당시 이 9단에게 "바둑이나 둡시다"라고 제안해 2시간 가량 바둑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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