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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시 소음영향도는?

수원시, 이전지원사업 위해 용역 의뢰 방침

[편집자주]

화옹지구 간척농지 개발 사업 안내판. © News1
화옹지구 간척농지 개발 사업 안내판. © News1

수원비행장(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된 가운데 수원시가 해당지역에 대한 소음영향도 분석에 나선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착수한 '수원 군공항 이전 민간사업자 선정 및 이전후보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화옹지구 소음영향도 분석을 추가 과업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 용역을 통해 시는 군공항 이전 시 배치 기종에 따른 소음영향도를 작성하고 소음 영향지역 내 주택 및 인구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

또 피해보상 및 지원사업 범위 등도 설정한다.

시는 소음영향도 분석을 5월말까지 완료해 이전 및 지원사업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소음영향도 분석을 포함한 민간사업자 선정 및 이전후보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7월말께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군공항 이전 사업비를 6조9997억원으로 추산하고 이중 5111억원을 이전지역 지원사업비로 산정했다.

시 관계자는 "화옹지구로의 군공항 이전 시 소음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상 규모나 지원사업 범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국방부와 수원시를 찾아 '군공항 이전 추진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 결사 반대 집회'에서 화성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 결사 반대 집회'에서 화성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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