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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朴 전대통령에 최소 무기징역 구형해야"

"문재인 주변사람 문제, 기득권 세력 데려오면 안돼"

[편집자주]

2017.3.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2017.3.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0일 검찰이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최소 무기징역을 구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팟캐스트 '불타는 대선쇼'에 출연해 "직접 얻은 이익이 최하 수백억원이고, 재벌이 얻은 게 3조원"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청산해야 할 적폐 1순위로 "부패 공직자, 정치세력"를 꼽으면서 "이것은 법대로 철저하게 수사해서 탈탈 털면 된다. 탈탈 털려면 내가 깨끗해야 된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 시장의 뜻대로 수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인사권자 따라서 그대로 가는 것"이라며 "조직은 최종 인사권자를 따라서 움직이는 해바라기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당내 경선의 경재상대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거칠게 다가갔나"라며 "이 정도 갖고 무섭대면 본선 못치른다"고 답했다.

또한 "문 전 대표 사람 좋은데, 문 전 대표 주변사람이 문제"라며 "그래서 자꾸 (인재를) 모으지 말라는 게 그런 얘기이다. 기득권 세력을 자꾸 데려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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