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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전개後 사이버 침해 늘었으나 中 특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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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전개 및 배치 기정사실화 이후 군에 대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중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사이버 침해 증가 보도와 관련해 "최근 사이버 침해 시도는 다소 늘어난 수준이지만 이로 인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침해 시도는 증가했으나 공격은 없었다"며 "또한 중국이라고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국방 인트라넷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있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분리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창군 이래 최초로 군 인터넷망을 통해 국방망까지 해킹된 바 있다. 당시 인터넷망과 국방망이 연결돼 있어 북한 추정 세력이 해킹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정부는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군 당국도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군 당국은 한미 연합훈련에 따른 북한의 도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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