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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보이프렌드, 최연소 우승 '6년 대장정 마무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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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캡처 © News1
'K팝스타6' 캡처 © News1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의 최종 우승자는 '보이프렌드'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TOP 2의 결승전이 생방송됐다. 보이프렌드와 퀸즈의 대결 끝에 보이프렌드의 박현진, 김종섭이 우승했다.

먼저 선보인 1부 무대에서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두 사람의 스타일대로 분석해 무대를 연출했다.

박진영은 " 현진군의 보컬이 완전히 보인다. 특히 랩 플로우에 물이 올랐다. 종석군의 목소리는 귀에 잘 들어오고 딜리버리, 톤도 정확해졌다. 무대 전체적으론 아쉬운 면이 있다"며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선곡보고 참 걱정 많이 했었다. 편곡할 수 있는 여지가 적은 곡. 근데 오늘 오프닝부터 보면서 좀 놀랐다. 왜 우린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생각 들 정도였다"며 95점을 선사했다. 유희열은 "정말 충격적인 건 두 친구가 아직 신발끈을 못 묶는다. 아이들이라는 거다. 10년 뒤 어떤 무대를 만들지 궁금하다"며 97점을 선사해 보이프렌드의 1부 무대는 285점을 기록했다.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는 1부 무대에서 현아의 '트러블 메이커'를 불러 능숙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오늘 '트러블메이커'를 할 때는 김소희가 너무 보인다. 태엽 굴리는 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일 때부터 정말 돋보였다"며 96점을 줬다. 유희열은 "결점이 안 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세 번째가 되자 호흡이 더 잘 맞은 듯 보였다. 각자 다른 톤을 잘 살렸다. 퍼포먼스도 자연스럽게 흘러서 프로가수의 무대였던 것 같다"며 96점으로 평가했다. 이어 양현석은 "퀸즈가 함께 하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세 명의 합을 맞추는 게 힘든 게 사실이다. 오늘은 김소희가 스타플레이어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하며 97점을 줬다.

퀸즈는 첫 무대에서 총점 289점을 받았다. 이로써 1라운드에서는 4점 차로 퀸즈가 승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로 노래 바꿔부르기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무대를 선보인 퀸즈는 마이클잭슨의 'Thriller'를 불렀다. 퀸즈의 무대에 박진영은 "왜 해석이 없었을까 아쉽다'며 91점을 줬다. 양현석은 "나도 박진영 생각과 비슷하다. 노래에서는 특별함이 없었다. 퀸즈의 무대보다 다음 무대인 보이프렌드의 해석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거라 생각이 들어 아쉽다"며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여태껏 중 가장 어려운 선곡이었을 것. 곡 자체가 바꿀 여지가 거의 없었다”며 94점을 줬고 총점 275점을 기록했다.

보이프렌드는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곡해 그들의 스타일대로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이 친구들이 리듬을 소화할 줄 몰랐다. 춤도 완전 스윙리듬이다. 가장 충격적인 건 랩까지 스윙 리듬에 맞췄다는 것"이라며 98점을 줬다. 유희열은 "처음엔 좀 심심한가 했는데 역시 반전이 있었다. 어떤 아이디어가 또 나올지 궁금하다"며 99점의 고득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웃음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히다라는 심사평으로 함축하겠다. 너네 꼭 YG로 와라"며 100점을 선사해 총 297점을 기록했다.

무대가 끝났어도 시청자 투표가 남아 있었다. '스페셜 스테이지'가 방송되는 동안 문자투표는 계속됐고 1,2부 심사위원 점수(60%)와 문자 투표 점수(40%) 결과 합산 끝에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최종 우승자는 ‘보이프렌드’다. 이로써 6년 동안 이어진 ‘K팝스타’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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