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국산전투기 FA-50PH 4대 필리핀 도착…2017년 납품 완료

올 상반기 4대 납품으로 총 12대 계약 완료

[편집자주]

© News1
© News1

국산전투기 FA-50PH 4대가 직접 비행(Ferry Flight)으로 필리핀에 도착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12일 "필리핀 정부와의 계약 일정에 따라 지난달 29일 추가로 4대의 전투기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국방부와 우리 정부는 FA-50PH 12대를 2017년까지 직접 비행 방식으로 납품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FA-50PH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중인 FA-50을 기반으로 필리핀 요구에 맞춘 수출기로 2015년 6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15년 11월 2대, 2016년 12월 2대가 필리핀에 납품됐다.

이번 납품으로 현재까지 8대의 전투기가 필리핀에 도착했으며 KAI는 올해 상반기까지 남은 4대의 납품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정부는 전투기 정비 등의 후속지원을 위해 필리핀 현지에 지원기술사무소를 설치·운영중이다.

KAI 관계자는 "초기 납품된 FA-50PH가 필리핀 대통령 전용기의 에스코트에 쓰일 정도로 당시 정부에서 호평받았다"고 현지 반응을 설명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