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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총격 테러 두번째 용의자 벨기에서 자수

카즈뇌브 총리 "선거 일정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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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발생한 파리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이 행인들을 통제하고 있다. © AFP=뉴스1
총격 사건이 발생한 파리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이 행인들을 통제하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가에서 일어난 총격 테러 두번째 용의자가 벨기에에서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 내무부 발표를 인용 프랑스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한 두번째 용의자가 21일 벨기에 북부 앤트워프 경찰서에서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내무부는 샹들리제 총격 테러의 두번째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용의자는 벨기에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에 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첫번째 용의자 신원을 조사한 결과 벨기에 국적으로 확인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IS는 공격범 이름이 아부 유시프 알베지키라고 했다. 마지막 '알베지키'는 벨기에인을 뜻하는 용어라 공격범이 벨기에 국적일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총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는 변함없이 진행된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카즈뇌브 총리는 "그 어떤 것도 우리 나라의 민주적 절차를 방해할 수 없다"면서 선거를 위해 병력을 증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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