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美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중국 측과 협의

[편집자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 © AFP=뉴스1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 © AFP=뉴스1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보리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해왔다. 이번에는 미국이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더욱 강력한 표현을 담을 것이라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이날 ABC 방송에 "이런 행동은 수용할 수 없다는 통합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이 같은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석유이든 에너지이든 선박이든 제재 조치 대상은 많다"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비공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미국은 현재 중국 측과 강력한 제재 조치를 논의 중이다.

안보리는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긴급회의를 연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