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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채 달리는 포터 잡아라"…경찰 1km 뒤쫓아 진화

[편집자주]

18일 낮 12시께 부산 동래구 명장2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포터차 적재함에 불이붙은 현장을 경찰이 목격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18일 낮 12시께 부산 동래구 명장2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포터차 적재함에 불이붙은 현장을 경찰이 목격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적재함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돼 진화됐다.

1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8분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은행 앞 도로에서 포터가 불이 붙은 계란상자를 화물칸에 실은 채 달리는 광경이 목격됐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화재가 난 줄 모르고 차를 몰던 포터 운전자를 발견하고 1km가량 뒤쫓아가면서 사이렌을 울려 정차시켰다.

경찰은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꺼내 곧바로 진화했고 소방대원도 출동해 불씨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적재함에 실려있던 계란과 포장상자가 일부 불에 타 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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