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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축제 '성료'…관광객 49만명 다녀가

[편집자주]

'넘실대는 초록의 물결'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린 22일 고창 청보리밭을 찾은 시민들이 청보리밭 사이로 핀 노란 유채꽃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04.2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넘실대는 초록의 물결'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린 22일 고창 청보리밭을 찾은 시민들이 청보리밭 사이로 핀 노란 유채꽃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04.2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인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4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을 주제로 한 ‘제14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4월22일부터 5월14일까지 총 23일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축제 기간 동안 4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창을 찾았으며, 2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돼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일에서 7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일일 최대 3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 등 5월 중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축제로 관심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30여만평에 펼쳐진 초록 물결 속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사잇길을 걸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자리가 됐다.    

또 행사기간에는 밸리댄스, 농악공연, 신나는 예술버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한 농경유물전시관에 농경유물전시 및 고창 주요관광지 사진을 전시해 관광객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내년에도 타 축제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 다양한 먹거리 등을 보완해 경관농업의 대표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학원관광농장에서는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보리를 느껴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밭으로 꾸며져 초록 청보리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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