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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대북 군사적 해결, 믿을 수 없는 규모 비극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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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에서 기자회견 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 AFP=뉴스1
미 국방부에서 기자회견 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 AFP=뉴스1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 위기에 대한 "군사적 해결은 믿을 수 없는 규모의 비극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최근 수주 동안 미 고위 관리들이 대북 강경 입장을 천명하고 항공모함 타격단을 한반도 지역으로 파견한 것과 대조적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만일 군사적 해결로 간다면 믿을 수 없는 규모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유엔, 중국,  일본,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경청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압박이 제한적이기는 하나 영향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중국 측의 노력이 다소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이 매우 높이 날았다며 북한 과학자들이 이 실험으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면서도 미사일이 확실히 대기권 밖에서 재진입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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