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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아이유를 꺾고 7표 차이로 5대 판듀가 됐다.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SBS '판타스틱듀오2'에서는 싸이와 아이유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격돌 후 싸이가 7표 차이로 승리하게 됐다. 이날은 아이유의 생일날이기 때문에 싸이가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파이널 무대에는 싸이가 먼저 올랐다. 싸이는 '특전사 택배' 방지환씨와 함께 곡 '연예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싸이는 방지환과 무대 전 콩트를 통해 관객을 일어서게 만든 뒤 경쟁을 떠나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다. 열정과 에너지를 쏟은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함께 안무를 맞춰 추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점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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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뛰어"라는 말로 한 시도 쉼 없이 객석을 들었다 놨으며 경쟁자인 아이유까지 함박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즐기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마트 보안관' 남현섭씨와 곡 '너랑 나'를 선곡해 불렀다. 아이유와 남현섭씨는 곡 초반 잔잔하게 시작, 중반부 이후부터 빠른 비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 사람은 '너랑 나' 노래를 주고 받으며 마치 연인인 듯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