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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현장] 탑, 퇴원 현장 어땠나…휠체어 등장부터 첫 한마디까지

[편집자주]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이 약물복용후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지 4일 만에 퇴실 후 퇴원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탑은 9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5층 응급중환자실을 나섰다. 이날 탑의 퇴원을 위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동행했다. 탑은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 휠체어를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 © News1 권현진 기자

탑이 등장하자 금세 포토라인이 무너지며 취재진의 취재 경쟁이 과열됐다. 이 과정에서 사진기자가 넘어지는 등의 작은 사고도 있었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하냐", "건강은 호전됐나", "한 마디만 해달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결국 "죄송합니다"라고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앞서 탑은 자필 편지로 사과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입으로 직접 사과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탑은 휠체어를 탄 채 구급차에 올라탔다. 4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탑은 다소 지친 기색이었다. 마스크를 눈 아래까지 올리며 구급차 침대에 눕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탑은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된다. 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는 "탑 측이 퇴원 수속을 밟고 있다"며 "어느 병원으로 이동하는지는 보호자의 요청에 의해 공개할 수 없다. 전원 이유는 안정병동에 1인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전원조치돼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는 탑이 하루 전날인 지난 5일 밤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과도하게 복용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군 관계자들은 탑이 깨어나지 못하자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지난 7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탑이 실려 왔을 당시에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정도였다. 면담을 하고 강한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10~20초 이상 눈을 뜨고 집중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 환자는 일반적인 반응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탑은 응급중환자실 치료 3일째인 지난 8일 의식을 회복했고 다음날 퇴원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탑은 이날 오후 1시10분 공소장이 발송됨에 따라 퇴실과 동시에 직위가 해제됐다. 직위 해제 후 탑은 재판을 받게 되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추후 병역 의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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