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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달구는 ‘폭염’···주말쯤 한풀 꺾일 듯

[편집자주]

6월 16~19일 폭염 원인 모식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News1
6월 16~19일 폭염 원인 모식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News1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25일을 전후로 대전·충남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오호츠크해 동쪽의 기압능 해소와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 등으로 25일 전후 강수로 인해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전·충남지역은 지난 17일 11시를 기해 대전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온건조한 공기의 이동 △이동성고기압으로 인한 따뜻한 남서풍 △일사로 인한 지면가열 등을 꼽았다.

특히 오호츠크해 동쪽과 중국 북부에 발달한 기압능으로 인해 동아시아 부근 공기 흐름의 정체로 지상부근으로 열이 쌓이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고온현상이 유지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이러한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낮 기온이 34도를 넘는 곳도 있다"며 "낮 동안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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