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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태권도시범단 32명 방한 승인"…文정부 첫 체육교류

[편집자주]

 
 

통일부는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방한(訪韓) 신청을 받아들여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 만에 방한하는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시범을 보이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단 및 북한태권도시범단 32명의 방남 신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가 의지를 보여온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은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을 받아들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무대에서 시범공연을 선보인다.

ITF 시범단은 리용선 ITF 총재와 바이탈리 대변인 등 관계자 6명과 선수단, 코치, 의료진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북한 국적자는 총 3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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