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7.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사실상 끝났고 종결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성핵심당원 혁신릴레이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오를 일만 남았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악재가 겹쳐 힘들었지만 전당대회 등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새 당 대표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명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민의당과 공방을 펼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대신 사과하면서 추 대표는 민주당 내부와 청와대, 국민의당으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추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라지만 사실상 식물대표로 전락해버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