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국회 정무위,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청문회 당일 채택

[편집자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가 청문회 당일 채택된 것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다.

정무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후보자는 3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보험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제·국내금융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 극복 및 금융산업 선진화, 금융소비자 보호, 중소기업 및 위약계층 금융지원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정의견으로는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다"며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직계비속 금융거래 내역 등 일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인사검증에 한계가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