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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2017.8.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2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 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이 배후에서 조정했다는 왜곡과 맞서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의원을 비롯한 정운천 의원, 정문헌 사무총장 등 바른정당의 주요 인사들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하 의원은 영화관람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기 5·18이 가지는 의미가 각별하기 때문"이라며 영화관람 이유를 설명했다.

하 의원은 "5·18이 없었다면 촛불도 없었다. 우리 사회를 한단계 도약시킨 촛불의 어머니가 5·18"이라며 "5·18 희생이 있었기에 87년 6·10 항쟁이 있었고 그 6월세대는 이번 촛불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4·19, 부마항쟁, 6·10과 달리 유독 5·18에 대해서는 북한과 연계하여 음해하는 시도가 많다"며 "저와 바른정당은 이런 5·18 종북몰이와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며 이런 음해가 얼마나 허위사실에 기초해 있는지 밝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바른비전위원회를 통해 국민의례 묵념 대상에 '민주열사' 표현을 포함하기로 하는 등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왔던 바른정당은 이번 영화 관람 역시 바른 보수·개혁 보수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하 의원은 영화 관람 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바른정당은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과 다르다. 우리는 민주세력이 우리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일부 어르신들 사이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많이 퍼져있다.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5·18 왜곡과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민의당 지도부 등이 관람하면서 이슈가 됐으나, 보수정당이 나서는 것은 처음이어서 이날 영화 단체관람 행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다만 당초 이날 영화관람은 이혜훈 당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함께 관람하기로 했으나 북핵 문제 등 안보위기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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