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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까지 섹시해…’ 뇌섹남을 위한 5대 필수 식품

[편집자주]

 
 
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 ‘뇌섹남’.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러스하고 지적인 매력을 소유한 남자를 뜻하는 뇌섹남은 최근 엄친아의 뒤를 이어 모든 이가 선망하는 대상이 됐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뇌는 강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신체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뇌를 섹시하게 만들고 싶다면 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뇌기능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섹시한 뇌를 가지고 싶은가. 다음의 필수 식품을 참고해보자. 

 
 
블루베리
브레인 식품의 대표주자인 블루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블루베리의 보랏빛 색상을 만들어내는 안토시아닌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데, 뇌 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하고 신경재생을 자극하여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실제로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3월 영국 액서터 대학의 연구팀도 블루베리 농축액을 12주간 섭취한 노인의 뇌기능이 활성화되었다고 발표했다.

 
 
피칸
호두 알맹이의 모양과 성분이 비슷하지만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이 호두의 2배인 피칸. 특히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피칸은 뇌기능 강화와 함께 일반인의 치매, 임산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6월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피칸은 모든 견과류 중에서 최고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매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됐다.  

 
 
연어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오메가3과 DHA’가 풍부한 연어. 연어의 오메가3은 뇌신경 세포의 막을 강화하고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연어의 DHA는 지능지수(IQ)와 학습 기억력 등을 향상시켜주며, 연어의 붉은색 살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효능 물질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암 예방에 효과적인 슈퍼푸드 브로콜리가 뇌세포 재생을 돕는다는 사실이 최근 서울대 수의학과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진은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뇌에 있는 신경세포의 재생을 도와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설포라판 성분은 브로콜리뿐 아니라 양배추와 콜리플라워 등에도 들어있는데 시카고 루스 대학의 모리스 박사팀은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 녹황색채소를 하루 두 번 이상 먹은 사람들이 적게 먹은 사람들보다 기억력과 뇌기능 저하가 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달걀
달걀에는 신경 전달물질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뇌를 활성화시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노른자에 함유된 레시틴은 두뇌활동 돕는다. 특히 달걀에는 전문가들이 뇌에 좋은 영양소 1순위로 꼽는 비타민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기억력 감퇴, 치매, 우울증 예방에 좋다.

하지만 최근 국내 농가에서 인체에 해로운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달걀에서 추가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구매한 달걀 껍질에 ‘08마리’ ‘08 LSH’ ‘09지현’ ‘08신선2’ 등 문자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급적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들은 섭취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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